[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박산희가 싱어송라이터 산희(sannie)로 새 출발을 알렸다.

산희는 3일 정오 첫 싱글 '울타리'를 발매한다.

'울타리'는 산희의 음악적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는 곡으로 산희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산희에 따르면 무너진 공사장 펜스 사이로 보이는 버려진 초원을 보고 떠올린 '잃어버린 자유'가 곡의 영감이 됐다. 

따뜻하게 반복되는 어쿠스틱 기타 위로 켜켜이 쌓이는 다양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산희의 몽환적인 보컬이 듣는 이들에게 진한 위로를 전할 전망이다.

산희는 지난 2018년 엠넷 M2의 '불토엔 혼코노'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싱글 '오버 더 블루'(over the blue) 가요계에 발을 디뎠다.

지난 2021년 KBS2 경연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서 최종 5위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프로젝트 팀 '자라섬 비욘드 새로'로 활동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산희는 '울타리'의 발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더불어 해외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통한 신곡 작업 및 새로운 팀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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