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ID 출신 엘리, 故신사동 호랭이 추모 "밉지만 고마운 사람" |
| 2024. 02.28(수) 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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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D 엘리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EXID 출신 엘리(ELLY, 본명 안효진)가 고(故) 신사동 호랭이를 추모했다. 엘리는 2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오빠가 편안하면 되었어 잘 가.. 안녕히"라며 직접 쓴 손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엘리는 손 편지를 통해 "나의 20대, 30대를 함께 했어야 할 이호양. 솔직히 너무너무 밉다. 왜. 왜라는 말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15년이 되어가는데 오빠가 짊어진 것들이 뭐였는지 물어보지 않은 나 자신도 밉다. 나에게 단 한 번도 오빠의 짐을 말해주지 않았던 오빠도 밉다"라고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항상 고마웠던 사람. 항상 섬이었던 사람.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사람"이라며 고 신사동 호랭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엘리는 "항상 괜찮아 보이면서 외로워 보였던 사람"이라고 추억했다. 끝으로 엘리는 "부디 떠나는 길은 덜 외롭고 덜 지치고 덜 힘들기를. 타지에 있어 보내는 길 함께하지 못하지만 오빠가 있어 난 참 든든했고 벅찼으며 행복했었다고. 편지로나마 말하고 싶었어.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잘 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생전 그룹 티아라의 '롤리 폴리' '보핍보핍'을 비롯해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EXID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현아 '버블 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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