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연인'의 배우 안은진이 임신한 이다인이 아무 탈 없이 촬영을 마쳐 다행이라고 말했다.

안은진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연인' 종영 인터뷰에서 이다인의 임신 소식에 촬영장 분위기를 언급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연인'은 지난 8월부터 파트 1 10회, 파트 2 10회에 더해 인기에 따른 추가 1회 연장으로 총 21회가 방송됐으며 지난 18일 종영했다. 안은진은 극 중 곱게 자란 양가 댁 유길채 역을 분했다.

이날 안은진은 "이다인 씨가 방영 중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라는 질문에 "기사 나오기 전쯤 알려주셨다. 말씀을 듣고 나서 앞으로의 촬영 계획과 날씨가 걱정됐다"라고 대답했다.

배우 이다인은 지난해 이승기와 결혼 후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안은진은 이다인에게 "너무 추운데 어떡하냐, 너를 우선시해서 찍으라고 말하려 했다"라며 "그런데 현장에 나와서 너무 씩씩하게 괜찮다고 하더라. 건강하게 촬영을 마쳐 다행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안은진은 "'연인' 촬영을 하며 아홉 커플이 탄생했다"는 언급에 "'연인'의 연인들이었다"라며 "'응답하라 1994'가 열 한 커플을 탄생시켰다더라. 현장에서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겠는데' 생각했다. 1년 가까이 전국을 돌아다니니 정이 쌓여 커플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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