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 수장 박진영이 신사옥을 자랑했다.

박진영은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고덕동 신사옥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JYP는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 토지 1만675㎡를 서울주택도시공사로(SH공사)부터 755억 원에 낙찰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관련해 박진영은 "큰 평지를 찾기 힘들었다. 지금 사옥보다 5배 정도 크다"라며 "공공토지다. 입찰했는데 우리가 당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엄청 넓은 터다. 바로 옆에 한강도 있고, 뒤에는 산이 어서 아름답다. 지금 사옥과도 가깝고, 우리 집이랑도 가깝다. 좀 조용한 곳에 있고 싶었다"고 전했다.

개그맨 정재형은 "내가 그쪽 출신이다. 땅이 넓긴 한데 진짜 허허벌판"이라며 '풍수지리'를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나는 그런 미신을 전혀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통계일 수도 있지만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결정하려고 노력한다"며 "그 장소를 추천 받은 뒤부터 조사했다"고 했다.

한편 서울 청담동 등해 분산돼 있었던 JYP는 지난 2018년 서울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공원 인근에 신사옥을 구축해 입주했다. 약 202억 원을 들였으며 사무실, 연습실, 녹음실 등을 한데로 모았다.

고덕동 신사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사옥이 될 전망이다.

JYP에는 그룹 2PM, 트와이스, ITZY, 스트레이 키즈 등이 소속돼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피식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