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1부 종영, 안은진과 엇갈린 남궁민→이청아 엮이나 [종합]
2023. 09.02(토) 23:02
MBC 연인, 남궁민 이청아
MBC 연인, 남궁민 이청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연인'의 남궁민과 안은진이 결국 연인이 되지 못했다.

2일 밤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10회에서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가 또 한 번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현은 인조(김종태)의 병문안을 위해 귀국하는 소현세자(김무준)와 함께 조선 땅으로 돌아왔다. 유길채를 다시 만날 생각에 들뜬 이장현은 그가 부탁했던 꽃신을 가득 사왔고, 당당하게 유길채를 만나러 갔다.

하지만 유길채는 구원무(지승현)와 이미 혼인을 약속한 뒤였다. 죽었다는 이장현을 그리워하며 구원무의 청혼을 계속 거절했지만, 가족들에게 또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구원무를 보며 마음이 흔들리게 된 것. 결국 두 사람은 혼인을 약조했고 유길채의 집에 함이 들어오던 날 이장현이 나타났다.

이장현은 함 행렬을 받으러 나온 이가 방두네(권소현)임을 알아봤고, 이어 나온 새 신부가 유길채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종종이(박정연)가 구잠(박강섭)을 알아보며 이들의 시선이 마주쳤고, 유길채는 죽었다고 했던 이장현이 살아 돌아와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장현은 상처 받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이후 유길채는 이장현을 찾아갔으나 이장현은 이미 마음의 상처를 입은 상황. "낭자는 남자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사람인가. 그 사이에 다른 남자를 찾아 혼인을 하려 했느냐"라고 막말했다. 유길채 역시 자신을 두고 청나라 심양으로 먼 길을 떠나 놓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장현에게 화가 나 날이 선 말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종종이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로 인해 자신이 죽은 것으로 돼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장현. 종종이는 이장현을 찾아가 유길채가 그를 오랫동안 그리워 했으며, 돌아오라고 옷까지 흔들며 오열했다고 털어놨다. 량음(김윤우)이 그의 죽음을 확인해줘 믿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분노한 이장현은 량음을 찾아가 화를 냈지만, 이장현을 좋아하는 량음은 유길채가 그를 불행하게 만든다며 두 사람을 떨어뜨리려 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결국 이장현은 다시 유길채를 찾아갔다. 남연준(이학주)이 이장현을 찾아가 유길채의 마음을 흔들지 말라고 조언하는 바람에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 이장현은 "반쪽 짜리, 아니 반의 반쪽 짜리 낭자라도 가져야겠다"라며 유길채에게 자신과 도망가자고 말했고, 거절하던 유길채는 결국 이장현과 눈물의 포옹을 하고 손을 잡은 채 야반도주를 했다.

유길채가 사라져 집안은 난리가 났다. 구원무는 사람을 풀어 거리를 수색했고, 아버지 유교연(오만석)은 오랑캐가 딸을 잡아갔다며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 구잠은 종종이를 찾아와 유길채가 있는 장소를 알렸고, 종종이와 함께 경은애(이다인)이 찾아와 유길채를 만났다. 두 사람은 유길채의 사랑을 응원하며 이장현을 따라 떠나라고 이야기했다.

유길채는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유교연을 찾아갔다. 계속해 정신이 온전치 못하던 유교연은 마지막 순간, 유길채의 손을 잡으며 "아비 걱정 말고 잘 살라"며 유길채에게 인사를 했다. 유길채는 구원무가 자신을 발견했음에도 뒤를 돌아 도망쳤고, 구원무는 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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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인, 남궁민 안은진 김윤우

하지만 다음날, 유길채는 집으로 돌아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구원무를 맞이했다. 결국은 가족을 버리고 떠날 수 없었던 것.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모든 걸 버리고 떠날 만큼 도련님을 믿지 못한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밤새 나루터에서 유길채를 기다렸던 이장현은 마지막으로 유길채의 모습을 훔쳐본 후, 배를 타고 떠났다. 유길채가 돌려준 꽃신을 강물에 띄워 보내며 이별을 고했다. 유길채 역시 언덕 위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장현을 몰래 지켜봤고, 량음이 그런 유길채의 모습을 먼 발치에서 노려보고 있었다.

두 사람이 이별한 후 2년 뒤 심양, 미스터리한 푸른 복면의 여인(이청아)이 도망치는 조선 사람들을 잡기 위해 말을 타고 있었다. 이때 이장현이 나타났다. 이장현은 "오랜만에 본다"라며 여인에게 인사를 건넸고, 이어 고의적으로 활을 잘못 쏘며 여인을 훼방 놓았다. 일부러 여인이 탄 말 앞에 활을 쏴 낙마하게 했고, 그런 그를 감싸 안아 구했다. 풀밭에 겹쳐 쓰러진 두 사람이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며 1부의 이야기가 끝이 났다.

'연인' 2부는 1부에 이어 10부작 편성됐으며, 10월 중 방영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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