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콘텐츠들이 연달아 각종 플랫폼을 휩쓸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도전적이고 과감한 시도들로 주목받고 있다. 흥행은 물론 작품성도 인정받으며 탄탄한 스튜디오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 최근 공개된 지니TV 드라마 '남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좀비버스'를 향해서도 좋은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남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스토리IP 원작을 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인 작품으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로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글로벌 K로맨스' 열풍을 일으킨 '사내맞선'에 이어 다시 한번 오리지널 IP로 성공을 거두게 됐다. 특히 전혜진과 안재욱, 최수영과 박성훈의 알콩달콩 로맨스 분위기가 본격화되며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좀비버스'는 지난 8일 공개된 이래 전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올 상반기 시작된 K예능의 글로벌 흥행 바통을 이어받았다. 공개되자마자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프랑스, 멕시코, 필리핀, 아랍에미레이트,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등 36개국에서 넷플릭스 TV쇼 부문 톱10 에 진입하고,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1위에 오른 것(플릭스패트롤 기준). 또 공개 첫 주(8일~13일)엔 19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콘텐츠들은 각종 국내외 시상식 등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시도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먼저 지난 5월에는 영화 '화란'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글로벌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아, 지난해 '헌트'에 이어 2년 연속 칸 영화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 16일에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3'에서 열린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예능 '소녀 리버스'가 최신 버추얼 기술과 예능 콘텐츠, K팝을 결합한 참신한 시도를 인정받아 뉴미디어 예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지난 7월 개최된 제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유재석이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으로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27일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을 공개하는 등 하반기에도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로 국내와 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