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레드벨벳 예리(본명 김예림)가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홀리고 있다.

김예림은 고등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게임과 심리 싸움을 그린 웹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재벌가 한명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백제나 역을 맡아 거침없이 당찬 면모로 ‘김예림표 다크 하이틴’을 제대로 선보이며, 드라마를 힘 있게 이끌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김예림은 초재벌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스타일링에 의견을 제시, 매회 화려한 비주얼의 영앤리치 패션을 공개해 보는 재미까지 안겨주고 있다.

지난주 회차에서 김예림은 아버지의 불륜 상대가 교내 기간제 교사로 채용되고, 어머니가 알코올중독자가 된 ‘백제나’의 가슴 아픈 사연을 실감 나게 그려내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 과정에서 김예림은 백제나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고고한 태도를 유지하고, 이를 들키지 않으려 남몰래 눈물을 삼키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응축된 연기를 통해 표현, 극과 극을 오가는 입체적인 열연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넷플릭스의 공식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청담국제고등학교’가 지난주 넷플릭스 한국 TV 시리즈 부문 톱 10에 차트인, 핫한 흥행 성적을 거두어 김예림의 의미 있는 연기 변신이 통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청담국제고등학교’는 매주 수요일 웨이브(Wavve)에서는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는 저녁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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