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4세대 K팝 가수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는 '큐피드(CUPID)'로 또 한 번 빌보드 차트에서 새 기록을 썼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큐피드'는 17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지난 주 23위에서 2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해당 차트에 12주 연속 진입에 성공하며 K팝 걸그룹 최장 차트인 기록을 또 한 번 고쳐 썼다. 또 '큐피드'는 '빌보드 글로벌 200'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3위를 기록하며 두 차트에서는 8주 연속 더블 톱10을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역시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로 이번 주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인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와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에 이어 이번 '파이브 스타'까지 3연속 빌보드 2개 메인 차트 동시 1위에 등극했다.

또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파이브 스타'는 발매 첫 주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24만9500장으로 지난해 '빌보드 200' 1위를 밟은 두 미니 앨범의 첫 주 차 판매량을 합산한 것보다 높은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중 피지컬 음반 판매량은 23만5000장으로 올해 기준 미국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판매된 피지컬 앨범이 됐다.

뿐만 아니라 '파이브스타'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까지 빌보드 5개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특'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진입 직전 25개 곡의 순위를 매긴 '버블링 언더 핫 100'에서 19위에 오르며, 메인 차트 입성도 눈앞에 뒀다. 더불어 '특'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3위, '빌보드 글로벌 200' 24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5위, '디지털 송 세일즈' 22위 등 빌보드 최신 주요 차트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도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니 4집 '다크 블러드(DARK BLOOD)'가 '빌보드 200'에 4위로 진입하면서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이 앨범은 또한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앨범'에 나란히 2위로 진입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차트에도 6위로 등장하는 등 총 5개 앨범 차트에서 '톱 10'에 올랐다.

'아티스트 100'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엔하이픈이 해당 차트에서 갖고 있던 기존 최고 순위는 11위였다. '다크 블러드'의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08위, '글로벌 200' 164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활약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83위를 차지하며 무려 1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올해 발매된 K팝 그룹 앨범 중 '빌보드 200' 최장 차트인 기록이다.

이밖에도 그룹 세븐틴(SVT)의 미니 10집 'FML'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13위를 차지하며 6주 연속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그룹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은 '빌보드 200'에서 107위를 차지하며 5주 연속 진입했다. 이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이 차트 최장 진입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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