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HBO맥스가 '맥스'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에 나선다.

미국의 대형 콘텐츠 회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는 1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스트리밍 플랫폼 맥스 출시를 발표했다.

맥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HBO맥스를 대체하는 OTT 플랫폼으로, 기존 콘텐츠에 디스커버리+ 및 기타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워너 측은 HBO를 삭제한 이유에 대해 "HBO에서 벗어나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이날 워너는 맥스에 포함될 콘텐트로 새 '해리포터' 시리즈를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이번에 제작될 신작은 '해리포터' 프랜차이즈가 선보이는 첫 TV시리즈로, '신비한 동물사전'과 같은 스핀오프가 아닌 '해리포터' 원작을 기반으로 한다. 각 시즌마다 책 한 권의 분량을 다룰 예정이며, 원작자 J.K. 롤링이 일부 제작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워너는 '왕좌의 게임' '빅뱅 이론'의 후속편 제작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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