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보이 그룹 출신 또는 보이 그룹 멤버들의 솔로 앨범이 쏟아진다. 그룹 더블에스501(SS501) 출신 가수 김현중과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 에이비식스(AB6IX) 멤버 박우진이 오늘(27일) 나란히 앨범을 발매한다.

김현중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3집 '마이 썬'(MY SUN)을 발매한다. 지난 2020년 10월 낸 정규 2집 '어 벨 오브 블레싱'(A Bell of Blessing) 이후 2년반 만에 내는 정규 앨범이다.

신규 앨범에 김현중은 인류 최초로 달에 도착해 달의 뒷면을 마주한 최초의 인간인 마이클 콜린스의 생을 모티브로 '가장 소중한 것'에 관한 이야기를 자작곡으로 풀어냈다. 2집에서와 마찬가지로 3집에서도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드러냈다.

예성은 같은 시간 첫 번째 정규 앨범 '센서리 플로우스'(Sensory Flows)의 스페셜 버전 '플로럴 센스'를 발매한다.

'플로럴 센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플로럴 센스'(Feat. 에스파 윈터)와 '플로럴 센스' 예성 솔로 버전, '그대에게'(Mother) 등 신곡 3곡이 추가로 수록된다.'센서리 플로우스'에 수록됐던 10곡까지 총 13곡이다.

타이틀곡은 도미노처럼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삶에서도 꽃의 감각이 해와 물을 향하여 자라나고 피어나는 것에 빗대어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에스파 윈터가 피처링에 참여해 예성과 첫 번째 듀엣 호흡을 맞췄다.

황민현은 같은 시간 데뷔 첫 솔로 앨범인 '트루스 오어 라이'(Truth or Lie)를 발매한다.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황민현의 여러 이면을 담아낸 앨범으로 다양한 모습 중 어떤 것이 사실이고, 어떤 것이 사실이 아닌지 판단을 타인의 시선에 맡기는 '진실 혹은 거짓' 게임을 통해 결국 '당신이 믿고 싶은 황민현'으로 바라보면 된다는 의미를 전할 전망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히든 사이드'(Hidden Side)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구간별로 미니멀하게 구성된 여러 악기들이 황민현의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보컬과 어우러진 팝 장르로, 내 안의 수많은 '나'를 찾아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한층 과감해진 황민현의 매력과 듣는 이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박우진은 같은 시간 첫 솔로 앨범 '오운'(oWn)을 발매한다. 에이비식스 멤버 중 첫 솔로 주자로 나선 박우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데뷔 5년 차, 20대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그가 지금까지 보내온 쉽지만은 않았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포부를 오롯이 자신만의(oWn) 색으로 진솔하게 전하고자 했다. 주 종목인 정통 힙합 트랙은 물론, 팝 힙합, 발라드까지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이 담긴다.

타이틀곡 '탑 티어'(Top Tier)는 중독적인 리드 사운드와 묵직한 808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강렬한 힙합 트랙으로, 브랜뉴뮤직 소속 베테랑 래퍼 마이노스와 함께 작업했다. 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버벌진트, 지셀, 김재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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