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이 인생을 뒤바꿀 운명에 맞선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이 2월 6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찾는 조선의 열혈 청춘들로 변신을 예고한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감성적인 연출로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던 이종재 감독과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연애의 발견’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를 집필했던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모두를 설레게 할 로맨스 사극 열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먼저 박형식은 수상한 저주를 품은 외로운 왕세자 이환 역을 맡았다. 빛나는 외모와 대비되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이환의 내면 깊은 곳에는 그 누구도 모르는 저주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터. 과연 누가 나라의 국본인 왕세자를 향해 흉측한 저주를 건 것일지, 공포를 이겨내고 진실을 마주할 이환의 이야기를 담아낼 박형식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소니는 친족 살인의 누명을 쓴 채 진실을 쫓는 천재 소녀 민재이 역으로 분한다. 칭송받던 명문가의 여식에서 하루아침에 가족을 살해했다는 오명을 쓴 민재이 캐릭터는 치열한 도피 생활 속에서도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이에 민재이가 여러 수모를 딛고 자신의 누명을 벗을 수 있을지, 전소니가 그려낼 민재이의 고군분투기가 궁금해진다.

‘모범택시’, ‘VIP’ 속 당돌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던 표예진은 민재이(전소니)의 하나뿐인 벗이자 든든한 수사 파트너 가람 역을 연기한다. 가람은 주인이 살인사건 누명을 썼음에도 그녀를 따르는 강직한 성격의 소유자다. 조선 팔도에서 가장 야무진 몸종 가람 캐릭터와 통통 튀는 에너지를 가진 표예진이 만나 발휘할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병조정랑 한성온 역은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속 호위무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윤종석이 낙점됐다. 성품과 학식을 갖춘 경국지재(經國之才)로 이환(박형식 분)의 벗이자 민재이의 정혼자인 그는 정인이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되자 충격에 빠진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정인을 잃은 명문가 중손 한성온의 아픔을 표현해낼 윤종석의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호텔 델루나’ 속 선한 에너지를 품은 캐릭터로 애틋함을 불러일으켰던 이태선은 세상 모든 것을 연구하는 조선 최고의 괴짜 김명진 역으로 청춘들의 고군분투 속 활력을 더한다. 그는 특유의 선한 미소로 조선 최초의 검시관이 되고 싶다는 야망을 품은 김명진 캐릭터의 엉뚱한 매력을 더한다.

이렇듯 ‘청춘월담’은 각양각색 사연을 가진 조선의 청춘들이 절체절명의 순간, 운명에 맞서 서로를 구원하는 과정을 그리며 애틋한 로맨스부터 유쾌한 케미스트리까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주어진 운명 대신 자신을 믿고 숨겨진 진실을 찾아 나설 다섯 남녀의 월담(月談)이 시작될 ‘청춘월담’이 기대를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