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온전한 출석+과제에도 F줬다…협박도" 학생 폭로 (연중)
2022. 12.15(목) 23:11
이범수
이범수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연중 플러스' 신한대학교 학생들이 배우 겸 교수 이범수의 갑질과 차별 의혹에 대해 추가 폭로를 내놨다.

15일 밤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이하 '연중')에서는 이범수의 갑질 논란을 다뤘다.

앞서 이범수는 2014년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 임용된 후, 올해로 9년째 학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폭로글이 게재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범수가 수업을 성실하게 하지 않으며, 돈이 많고 좋아하면 A반, 가난하고 싫어하면 B반으로 학생들을 나누는 등 차별을 일삼았다고. 이런 상황 탓에 이범수의 노예가 돼야 했으며, 이 때문에 신입생의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범수의 소속사 측은 "촬영 일정 때문에 수업을 하지 못한 점은 사과 하나, 차별과 폭언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다.

이날 제작진은 갑질 논란이 불거진 해당 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의견을 들었다. 익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한 학생은 "확실히 어떤 학생은 출석도 제대로 하고, 과제도 온전히 제출했는데 F가 나오는 걸 목격했다. 어떤 학생은 과제도 제대로 안 내고 출석도 온전하지 않았는데 A를 받거나 높은 성적을 받았다. 이에 차별이 존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다른 학생은 "강압적으로 (방학 공연을) 하라고 말씀을 하는 걸 겪었다. 참여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협박을 했다. 공연이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돈을 내고 하는 거여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다 모여있는 앞에서 '금전적으로 부족하느냐' '뭐 때문에 그렇게까지 방학 동안에 공연을 하지 않으려고 하느냐'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범수 측 법률대리인은 차별 논란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법률대리인은 "성실하고 열정적인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건 당연하다. 그런 부분이 있었던 거지 편애를 해서 누구를 더 잘해주고, 아닌 학생을 억지로 배제하는 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수업을 성실하게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작품 활동 때문에 일정하게 하기 어렵다는 부분을 학교 측에 충분히 소명했으며, 학생들에게도 설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 학기에 정해진 시수 역시 다 채웠으며, 보강 수업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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