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여행의 맛'에서 코미디언 김용만, 김수용이 말 못할 속사정(?)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밤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여행의 맛'에서는 일본 도쿄에서 여행에 나선 조동아리 김용만 김수용 지석진, 이경실 조혜련 박미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동아리 팀이 여행 계획을 주도한 가운데, 가장 먼저 도착한 장소는 아사쿠사 신사였다.

이들은 아사쿠사 신사 입구에 늘어선 가게들을 구경하며 걸어갔고, 이어 길 한 가운데 위치한 거대한 화로를 보게 됐다. 이 화로의 연기를 쐬면 아픈 곳이 낫는다는 미신이 있다고.

이에 멤버들 역시 화로 앞으로 다가갔다. 김용만은 김수용에게 "너는 올라가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엉겁결에 치질을 고백하게 된 김수용은 민망해 하면서도 "나는 앉아야지"라고 응수했다.

화로 앞으로 다가간 멤버들은 각자 어깨와 팔꿈치 등 관절이 아픈 부위를 내밀고 연기를 쐬었다. 이때 김용만은 아예 화로 안으로 머리를 들이밀고 머리카락 쪽에 연기를 보냈다. 머리카락이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던 것으로 추측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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