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화질 제한 이어 VOD콘텐츠 서비스도 중단…철수 수순 밟나
2022. 11.10(목) 17:04
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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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마존이 운영하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VOD 콘텐츠 제공 중단을 결정했다.

트위치는 10일 공지를 통해 "진화하는 규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구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시청자에 대한 VOD 기능(클립, 이전 방송, 하이라이트, 업로드된 콘텐츠 포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VOD 기능은 오는 12월 13일부터 중단되며, 더 이상 한국에서 새로운 VOD 콘텐츠를 생성할 수도 없다. 트위치는 클립 도네이션 등의 기능으로 사랑을 받았던 플랫폼인 만큼 유저 수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어 "저희는 이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국 커뮤니티를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저희의 목표는 스트리머와 시청자 커뮤니티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위치가 한국 내에서 특정 서비스를 중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트위치는 앞서 지난 9월 30일부터 한국 내 동영상 원본 화질을 최대 720p로 제한한 바 있다. 당시 트위치는 화질 제한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 서비스 운영 비용이 계속 증가해왔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운영 유지를 위해 새 해결책이 필요하다"라며 망 사용료로 인한 부담감이 컸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렇듯 실시간 방송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두 시스템이 빠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선 "사실상 트위치가 한국 시장 철수를 준비 중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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