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음주운전, '소방관'·'빌런즈'에 찬물 끼얹은 민폐 [이슈&톡]
2022. 09.26(월) 14:59
곽도원
곽도원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역대급 민폐다. 배우 곽도원이 음주음전 단속에 적발돼 차기작에 비상이 걸렸다. 2개의 작품 모두 촬영을 완료한 상태라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5일 곽도원이 음주 단속에 접발돼 입건됐다. 곽도원은 이날 새벽 5시에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돼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곽도원은 초등학교 근처 도로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세워둔 채 차 안에서 잡을 자고 있었고, 경찰이 이를 발견해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 측정 결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곽도원이 10km 가량의 거리를 음주 상태로 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곽도원의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라면서 "곽도원씨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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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의 음주운전 적발로 차기작들은 초비상에 걸렸다. 현재 곽도원은 차기작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제작 트리니티픽쳐스)과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극본 김형준·연출 진혁)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곽도원 측은 차기작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곽도원 주연의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용감했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실화극으로, 지난해 촬영이 모두 완료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있던 중 주연인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와 관련해 '소방관' 측은 26일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개봉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기에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 추후 업데이트되는 데로 전달드리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빌런즈'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로, 곽도원을 비롯해 유지태, 이범수, 이민정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16부작으로 제작된 '빌런즈'는 현재 촬영을 모두 완료하고 공개만을 앞두고 있었다.

'빌런즈' 측은 26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촬영은 완료된 상태이나 공개 일정은 미정인 상태이다.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으며 곽도원 배우의 논란과 관련해선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으로 '소방관' '빌런즈'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큰 피해를 보게 됐다. 주연인 만큼 통편집도 불가능하고, 이미 촬영이 완료돼 재촬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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