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김남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 관계자는 20일 티브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남길은 토론토에서 지난 16일 입국 후, 17일 1일차 PCR 검사를 진행했고,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자택에서 격리하며 치료를 받았고, 증상도 대부분 호전이 된 상태"라며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격리 일정이 영화 촬영 등의 스케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를 촬영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해외 스케줄을 염두에 두고) 혹시나 해서 일정을 꾸려 놓은 상태라서 확진 판정 이후 촬영 스케줄이 급하게 바뀌고 이런 것은 없다"라며 격리해제 후 촬영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남길은 앞서 출연한 영화 '보호자'가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토론토에서 영화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역시 연출 데뷔작 '헌트'가 공식 초청되며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이정재도 지난 18일 입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스케줄을 소화한 정우성은 음성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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