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심경 고백·진태현 '♥', 쏟아지는 응원 [이슈&톡]
2022. 08.26(금) 17:07
진태현 박시은
진태현 박시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박시은이 유산 이후 심경을 밝혔다. 남편 진태현을 걱정하고, 의연하게 상황을 헤쳐 나가겠다는 박시은의 따뜻한 마음씨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진태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16일 아내 박시은이 잉태하고 있던 딸이 유산됐다고 밝혔다.

앞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5년 결혼 후 단란한 가정을 꾸려오고, 대학생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하는 과정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또한 평소 봉사, 기부, 바자회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오기도 했다.

앞서 박시은이 두 번의 유산을 고백했던 바, 부부는 임신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만끽했었다. SNS와 '동상이몽' 재출연을 통해 임신 과정을 공유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고, 특히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베이비 샤워 대신 일일 기부 카페를 운영해 후원금을 모금해 장애 아동 후원에 나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부부가 출산예정일까지 불과 20일이 남은 상황에서 비극을 당한 것. 누리꾼들의 위로 메시지가 이어졌다.

당시 진태현은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아 우리 태은이 정말 행복했을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고, "방송국에서 초대해 주셨던 시간도 후회하지 않고 SNS로 함께 공유했던 시간도 후회하지 않는다. 추억으로 잘 간직하겠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진중한 태도로 글을 남긴 바 있다.

특히 그는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라며 슬픔을 억누르면서도, 아내 박시은이 받았을 상처를 염려하며 "이제 좀 쉬어.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내가 괜찮아. 사랑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SNS의 프로필 란에는 '사산'이라는 단어가 영어와 한자로 적혀있고, 프로필 사진 역시 아이의 초음파 사진으로 남겨두며 힘든 심경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일주일 여의 시간이 지난 상황, 박시은은 26일 자신의 SNS에 직접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다시 시작을 해야 하기에 마음을 추스려 보려 한다"라며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마음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남편 진태현을 향한 걱정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시은은 "여러분께도 저희가 직접 알려야 했기에 눈물 흘리며 글을 쓰는 남편을 보며, 또 제가 눈앞에 안 보이면 걱정하며 놀라는 남편을 보며, 정작 위로 받아야 하는 사람이 날 위로하고 챙기느라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모습에 더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이제는 저 또한 남편을 위로해 주며 함께 회복해가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포기하지 않고, 몸을 회복한 뒤 다시 임신에 도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털어놨다.

박시은의 진심 어린 마음에 화답하듯, 진태현의 SNS 프로필 사진은 두 사람의 웨딩사진으로 바뀌었다. 또한 진태현은 프로필 란에는 하트 이모티콘을 적어 넣으며 아내 박시은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슬픔 속에서도 건강한 방식으로 회복을 도모하는 이들 부부의 모습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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