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남녀' 브래드와 썸머, 데이빗과 라미가 쌍방향 시그널로 설렘을 증폭시켰다.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비밀남녀'3 회에서는 '비밀의 방' 공개 이후 호감도 순위가 변한 청춘남녀(에런, 데이빗, 미켈, 브래드, 조이, 라미, 썸머, 티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남녀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서로를 견제했다. 먼저 미켈은 고기를 좋아하는 썸머를 위해 직접 고기를 굽는 정성을 보였고, 브래드 또한 낮에 쿠키를 만들거나 앞자리에 앉는 행동으로 썸머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썸머는 브래드가 닭고기를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줘 '깻잎 논쟁'에 이은 '닭고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지켜보던 지연과 폴킴은 "브래드를 보는 시선이 다른 것 같다" "살짝 끼를 부리는 거다"라고 추측했다.

이후 남녀 첫인상 호감도 1위를 차지한 브래드와 썸머가 '비밀의 방' 첫 입장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상대의 현재 마음과 '비밀상자'에 담긴 힌트 3가지 중 1개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오랜 고민 끝에 결국 썸머는 "듬직한 모습에 끌렸다"면서 브래드의 마음을 확인했고, 브래드는 "마음은 변할 수도 있다"면서 썸머의 첫 번째 비밀 힌트를 들여봤다. 썸머는 브래드의 마음이 자신에게 향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미소를 지었다. 반면 브래드는 썸머의 첫 번째 비밀 힌트인 '장기판'을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비밀의 방' 공개 이후, 청춘남녀들의 호감도 순위가 급변해 시선을 끌었다. 장보기 데이트를 마친 데이빗과 라미가 서로를 호감도 1위로 꼽아 쌍방향 시그널을 완성한 것. 썸머도 마음을 확인한 후 브래드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첫인상 1위로 썸머, 브래드를 택한 미켈, 조이가 호감도 순위를 그대로 유지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사각관계를 예감케 했다.

한편 '비밀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Joy '비밀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