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아!나 프리해' 방송인 김수민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BN 새 예능프로그램 '아!나 프리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0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문경태 PD, 방송인 김성주,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 김수민이 참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나 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리 2년 차인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의 나이에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지만 지난해 6월 퇴사했다. 최근에는 혼인 신고 발표와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퇴사도, 결혼도 속전속결인 김수민은 '아!나 프리해'에서 MZ세대를 대표하는 프리 아나운서로 활약을 펼칠 계획이다.

김수민은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다. 보시다시피 너무 재밌는 현장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 좋은 선배들과 함께해서 그런 것 같다. 보는 분들도 기분 좋아지길 바란다"라고 '아!나 프리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그는 "용기 있는 일이었다고 말씀해주시더라. MZ 키워드가 퇴사, 결혼인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고민들을 많이 했다. 퇴사 이후 변화된 건 마음이 많이 편해진 거다. 회사 밖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게 즐겁고 회사에서 얻을 수 없는 경험을 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수민은 남편을 언급하며 "큰 돈을 벌어올 사람이 나 밖에 없다더라. 응원해줘서 하고 싶은 걸 많이 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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