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예은)가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직을 내려놨다.

핫펠트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법무부 산하에 마련된 디지털성범죄 TF 전문위원 17명이 서지현 검사의 원대 복귀 통보에 반발해 집단 사퇴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저 역시 사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임기를 마치지 못해 아쉽지만 약 9개월의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주신 서지현 검사님과 모든 전문위원, 자문위원님들께 박수를 보낸다. 모두 수고하셨다"라고 덧붙였다.

핫펠트는 지난해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대응 TF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여성 아이돌 성상품화 논란과 여성혐호적 비난에 대해 목소리를 꾸준히 내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핫펠트의 이번 사퇴는 디지털성범죄 TF 팀장이었던 서지현 검사의 법무부 파견 종료 반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현 검사는 법무부로부터 파견 종료 통보를 받고 소속청으로 복귀 조치가 내려졌으며, 이에 전문위원 17명은 집단 사퇴했다.

한편 핫펠트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솔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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