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X김영희, 난무하는 '설'에 멍든 새신부 [이슈&톡]
2022. 05.19(목) 11:30
손담비, 김영희
손담비, 김영희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근거 없는 악성 루머는 모두를 병들고 아프게 한다. 매스컴에 많이 노출된 연예인들이 짊어져야 할 무게라고 하지만, 일생 단 한 번뿐인 결혼식마저 각종 설에 휘말리며 곤혹을 치른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코미디언 김영희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손담비는 지난 13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 없이 진행된 결혼식은 이동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가수 싸이, 2AM 조권, 임슬옹이 축가를 불렀다.

또한 강승현, 서장훈, 김호영, 김우리, 백지영, 안영미, 박나래, 인교진, 소이현, 정아, 신애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손담비와 이규혁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러나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절친임을 드러냈던 소이, 공효진, 정려원 등이 불참하면서 '손절설', '절교설'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에 연루되면서 이들 사이가 멀어진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특히 공효진이 지난 3월 31일 진행된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까지 받았던 만큼, 손절했을 것이란 해석에 무게가 실렸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손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효진도 한 지인이 올린 손담비 결혼식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며 간접적으로 '손절설'을 부인했다.

지난해 1월 웨딩마치를 울렸던 김영희도 자신을 둘러싼 '결혼식 루머'를 해명했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은 두 사람의 결혼식 등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인용해 영상으로 만들어 대중들의 혼란을 가중시킨 바 있다.

이에 김영희는 "우리 결혼식 당시 홀에 50명밖에 못 모시는 상황이었다. 근데 지인분들이 800분 넘게 오셔서 식사를 못 하셨다. 사진도 못 찍고 얼굴만 본 뒤 가신 분들도 많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못 오신 분들 역시 축의금을 보내주셨다. 너무 행복한 날이었는데, 왜 결혼식 초대한 적 없는 유튜버들이 제 결혼식에 아무도 안 왔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일부 유튜버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여전히 스타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오는 설들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성숙한 시민의식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유언비어를 생산하는 행동을 지양하고, 건전한 인터넷 윤리의식을 갖춰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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