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살인자의 쇼핑목록' 배우 오혜원이 위험에 빠진다.

tvN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극본 한지완·연출 이언희) 측은 11일 야채(오혜원), 도아희(김설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안대성(이광수), 도아희, 한명숙(진희경)이 영수증을 기반으로 슈퍼(마켓) 히어로즈의 연쇄살인마 비공식 수사를 본격화했다. 그 과정에서 생선(박지빈)의 남다른 성 정체성이 밝혀진 가운데 MS마트 직원이자 야채(오혜원)를 짝사랑하는 정육(이교엽)이 슈퍼(마켓) 히어로즈가 추린 용의선상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야채는 초조한 얼굴로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온 몸이 꽁꽁 얼어붙은 듯 긴장하다 못해 경직되어 있어 그의 사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함께 이어진 스틸에는 도아희가 야채를 다독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야채는 금방이라도 꾹꾹 참으려던 눈물을 쏟아낼 듯한 눈빛을 드리우고 이에 도아희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이도 잠시 도아희가 수상한 인기척을 들은 듯 현관문 쪽을 바라보며 흠칫 놀라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런가 하면 앞서 공개된 5회 예고편에 살벌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야채와 정육의 투샷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선이 안대성에게 "네가 생각한 용의자 중에 정육이 있냐"라며 반문하고 이후 안대성이 야채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린 정육의 비밀 스케치북을 발견하며 극적인 미스터리함을 가중시켰다. 급기야 야채가 자신의 손목을 낚아채는 정육에게 호소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슈퍼(마켓) 히어로즈의 치열한 수사 속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과연 오혜원을 위협하는 의문의 인물은 누구이며 그가 오혜원의 아파트까지 찾아온 것인지 이날 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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