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개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도전이자 페이즈 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전면에 다룬 만큼 마블 팬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4일 개봉되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감독 샘 레이미·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MCU 페이즈4의 핵심인 멀티버스를 전면에 다룬 작품이다. 전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초래한 차원의 균열로 인해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스토리를 그린다.

또한 이번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뿐만 아니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비전'과 애니메이션 왓 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인 MCU 작품의 세계관을 멀티버스 소재로 엮어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다.

'완다비전'을 통해 최강 빌런 스칼렛 워치로 거드반 완다(엘리자베스 올슨)와 다른 차원의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MCU 캐릭터들의 등장을 예고하며 마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MCU 사상 첫 호러 장르라는 점이다. MCU의 대부이자 공포 장르의 대가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내 마블 최초의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 장르에 도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영화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부터 호러 장르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촬영을 다 마치고 완성본을 봤는데 MCU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할 만큼 MCU 첫 호러물에 대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높은 사전 예매율로 이어지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예매 오픈 예매 오픈 4시간 만에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3일 전 기록한 사전 예매량 34만8431장을 일찌감치 돌파하기도 했다. 개봉 하루 전인 3일 오전 10시 기준 82만 장을 넘어서면서 흥행 예열을 모두 마쳤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해제되면서 조금씩 회복 중인 극장가에 어떤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