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민우혁이 '야생화'를 선곡한 이유를 설명했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한국 대중가요사 기록 특집' 2부가 진행됐다.

이날 신동엽은 첫 무대를 꾸밀 주인공을 소개하며 "조합만으로도 반칙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조합이다. '불후의 명곡' 최고 득점 보유자와 세계적인 디바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역대급 듀엣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목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뮤지션 소향, 민우혁이다"라고 말했다.

소향과 실제로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다는 민우혁은 "제가 러브콜을 많이 했다. 진심으로 얘기를 했더니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 곡 제목은 '기적'이다. 실제로 기적이 일어난 거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오늘 저희가 준비한 곡은 박효신 선배님의 '야생화'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세븐이 "이건 반칙이다. 조합도 반칙인데 선곡도 반칙이다"라고 하자 민우혁은 "사실 이 곡은 피하고 싶었다. 듣기엔 너무 좋지만 이 감성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소향 님이 옆에 있으니 용기가 나서 할 수 있었다"고 선곡의 이유를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