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고(故) 이외수를 추모했다.

구혜선은 2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외수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선생님은 어여쁘게 앉아 글을 쓰시고 난 그림을 그리던 2012년 새벽 어느 날"이라고 적었다.

이어 구혜선은 "로 깎은 낙관을 만들어 선물해 주시던 따뜻한 천재. 선생님이 나의 벗이라 행복했다. 외수 선생님, 존경한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이며 고 이외수를 추억했다.

고 이외수는 25일 저녁 7시 40분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6세. 고인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 투병 끝에 결국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구혜선 외에도 김규리, 배철수 등이 "이외수 선생님의 영면을 빈다. 좋은 곳에서 편하게 계시길"이라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구혜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