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스폰서' 배우 한채영, 박근형, 이지훈의 악연이 밝혀진다.

IHQ·MBN 수목드라마 '스폰서'(극본 한희정·연출 이철) 측은 30일 한채린(한채영), 이선우(이지훈), 박회장(박근형)의 스틸을 게재했다.

앞서 한채린의 도움을 등에 업은 이선우는 지나(이나라)의 담당 의사 닥터 오(김한준)의 숨통을 옥죄어가기 시작했다. 압박수사 끝에 두 사람은 그의 품 속에서 유전자 결과 보고서를 발견했고, 사건 당일 지나의 손에 데이빗박(김정태)의 유전자가 검출됐다는 결정적인 단서를 손에 넣었다. 추악한 진실을 알아챈 이선우는 데이빗박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며 매서운 기류를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박회장을 만난 이선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박회장은 이선우의 적대적인 태도에도 벼랑 끝에 놓인 아들 데이빗박을 구하기 위해 처절하게 사투를 벌인다고. 이선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회유하려 하는 박회장을 일렁이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극에 달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채린은 박회장 앞에서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박회장은 한채린에게 협박까지 감행하지만, 사랑에 눈이 먼 그는 이에 굴하지 않는다. 그가 자신의 재산을 손에 쥔 스폰서 박회장의 강력한 제재에도 변함없는 입장을 지킬 수 있을지, 이선우와 함께 사랑이라는 욕망을 실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특히 10회 방송에서는 세 사람을 둘러싼 뜻밖의 비밀이 밝혀질 전망이다. 아버지의 파멸에 관한 진실을 밝히려 하던 이선우가 상상치도 못한 사실을 맞닥뜨리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고 해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이날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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