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트레이서'의 배우 임시완이 좋지 않았던 대진운에 대해 말했다.

임시완은 최근 화상으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트레이서'(극본 김현정·연출 이승영) 종영 인터뷰에서 "대진운이 나쁠 것이라는 건 이미 예상했던 바"라고 솔직히 밝혔다.

'트레이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MBC를 통해 방송된 드라마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KBS1 '태종 이방원'과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3' 등 쟁쟁한 작품과 경쟁을 벌였다. 모든 드라마가 7% 이상(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대진운에 대해 임시완은 "사실 대진운이 좋지 않을 거란 생각은 방송 전부터 했었다"고 솔직히 털어놓더니 "유독 어떤 작품을 할 때마다 동시간대 쟁쟁한 작품들이 많았다. 다만 이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많은 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잘 되는 게 이상적이라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았냐.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OTT 플랫폼 웨이브와 MBC에서 동시 공개된 부분에 대해선 "애초에 이 작품을 웨이브 오리지널 OTT 드라마로 듣고 임했기 때문에. 본질은 OTT라 생각한다. OTT 오리지널로서 어떻게 평가를 받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MBC는 보너스로 감사한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서'는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으로, 26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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