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리드' 김아중이 김성균을 체포한 관리국 사람들을 향해 총구를 겨눈다. 일촉즉발 팽팽한 대치가 숨막히는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극본 이수연·연출 리건) 지난 5회에서 관리국은 유령(이시영)을 잡기 위해 덫을 설계했다. 하지만 강력계 형사 정새벽(김아중)이 살인범 김마녹(김성균)을 먼저 체포하는 바람에 관리국 사람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김새하(서강준)를 비롯한 송어진(김무열)과 관리국 부국장 최선울(장소연)도 즉시 송제서로 향했다. 김마녹을 확보하면 그를 비호하고 있는 유령 역시 나타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새벽 역시 동일한 계획을 세웠다는 점이었다.

이 가운데 23일 6회 공개에 앞서 관리국 직원들과 새벽의 대치가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새벽은 편의점 살인 사건 당시 영문도 모른 채 수사권을 빼앗겼던 바. 이번에는 직접 진실을 확인하려는 매서운 눈빛으로 김마녹과 부국장에게 차례로 총을 겨눈다. 그녀의 예측불가 행보에 당황한 새하와 어진과 달리, 최선울은 여유로운 얼굴로 새벽에게 맞서 되레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어느 한쪽도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은 팽팽한 대치의 결과는 사전 공개된 6회 예고 영상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새벽과 김마녹을 데리고 관리국으로 향한 것. 그리고 모두의 예측대로, 마침내 유령이 등장한다. 그가 이번에도 김마녹의 도주를 도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관리국 내에 특수수사대 대원들이 잠입한 상황은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날 마침내 자신을 기다린 모든 사람들 앞에 유령이 나타난다"고 예고하며, "유령의 등장이 숨겨졌던 거대한 진실을 한 꺼풀 벗겨낼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 무엇보다 '그리드'의 전매특허인 또 한번의 반전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오후 4시 6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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