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데뷔가 연기됐던 그룹 아일리원(ILY:1)이 데뷔 날짜를 확정 지었다.

소속사 에프씨이엔엠(FC ENM) 측은 18일 "아일리원(아라, 리리카, 하나, 로나, 나유, 엘바)이 오는 4월 4일 데뷔 앨범 '사랑아 피어라(LOVE IN BLOOM)'를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아일리원은 15일 데뷔를 앞두고 있었지만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데뷔일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한 가운데, 4월 4일 데뷔 소식을 알리며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데뷔를 확정한 아일리원은 앞서 좌충우돌 데뷔기를 그린 자체 제작 리얼리티 '아일리영(ILY:0)'으로 글로벌 팬들을 먼저 만났다. 또한 아리랑TV '심플리케이팝'을 통해 선공개곡 '아젤리아(Azalea)' 무대를 공개, 해당 무대 영상이 조회수 18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으며 데뷔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정식 데뷔 전부터 다채로운 활동으로 두터운 글로벌 팬덤 확보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아일리원이 '사랑아 피어라(LOVE IN BLOOM)'를 통해 어떤 세계관과 다양한 매력들로 K-POP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뜨거운 기대가 모인다.

아일리원은 Mnet '걸스플래닛 : 999' 출신 아라, 리리카, 하나, 로나 그리고 새로 합류한 나유와 엘바까지 총 6명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나'를 뜻하는 'I'에 '~다운'이라 의미의 'LY'를 붙이고 하나(1, ONE)로 묶어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을 완전한 하나로 조화롭게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프씨이엔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