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한국 드라마 '인사이더'에 특별 출연한다. 근황을 두고 온갖 음모론이 제기됐던 만큼 판빙빙의 특별 출연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탈세 문제가 불거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탈세 논란 이후 판빙빙은 중국 세무국에 8억8000만 위안(한화 약 1509억 원)을 선고 받고 벌금을 완납했다. 그럼에도 복귀에 난항을 겪었고, 판빙빙이 중국 내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음모론이 판을 치기 시작했다.

임신설부터 실종설, 감금설 급기야 사망설까지 다양한 음모론이 제기됐지만 판빙빙의 근황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한때 중국 톱스타였던 판빙빙이 중국내에서 두문불출하면서 음모론은 더욱 활개를 쳤다.

이 가운데 판빙빙의 근황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포착됐다. 21일 더팩트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판빙빙이 올해 초 내한해 비밀리에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 특별 출연 촬영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더' 측은 이와 관련해 "판빙빙이 특별출연하는 것이 맞다"면서 "캐릭터 설명 등 구체적인 내용은 드라마 전개 상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로, 배우 강하늘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판빙빙이 한국 드라마를 통해 팬들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극비리에 내한해 '인사이더'를 촬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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