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아이유가 올해의 작사가상의 주인공이 됐다.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2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아이유는 3개의 올해의 가수상에 이어 올해의 작사가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수상한 아이유는 영상을 통해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이 상을 무척 좋아한다. 작사는 노래를 부르는 것만큼이나 저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해주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작년에 정말 많은 곡들이 쏟아 나오지 않았냐. 그 와중에 제 곡이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다고 하니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작사하는 건 제게 있어 제일 재밌지만 또 제일 힘든 일이다. 그런 걸 보답이라도 하듯 상을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라일락' 앨범은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제20대를 총망라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오랜 시간이 걸린 앨범이기도 하다. 그만큼 제게 있어선 애틋한 앨범이다. 계속해서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셔서 감사하다. 그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30대에도 열심히 하겠다.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