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연예인들의 열애 및 결혼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한 겨울에 찾아온 따뜻한 소식에 연예계는 벌써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

2022년 임인년이 찾아온 지 3주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다섯 커플의 열애 및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시작은 가수 모니카, 김현성 커플의 열애 발표였다. 김현성은 7일 "1000일을 맞아 열애 중인 사실을 밝히게 됐다"며 "(모니카는) 내가 다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 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김현성은 1978년생, 모니카는 1991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3살이다.

쥬얼리 출신 가수 겸 작사가 김은정은 임광욱 프로듀서와의 결혼 소식을 10일 공개했다. 김은정은 "오랜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하고자 결혼식을 진행한다. 결혼 상대는 작곡가 임광욱이며 8년 동안 옆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힘이 돼주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적었다. 이들의 결혼식은 16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다음으로는 소연(34)이 3년째 열애 중인 수원FC 소속 축구선수 조유민(25)과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지난 18일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는 사람"이라며 남자친구 자랑에 나선 소연은 "제가 지칠 때마다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 주는 사람이다. 이런 고마운 사람과 평생 함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JTBC '싱어게인2'에서 30호 가수로 활약 중인 한동근의 결혼 소식도 같은 날 전해졌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한동근이 여자친구와 5월을 목표로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라면서도 "일시 및 장소 등 구체적인 정보는 모른다"고 알렸다. 지난 2018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던 한동근은 최근 '싱어게인2'에 출연해 주목받았지만, 33호 가수와의 대결 중 0표를 받아 탈락했다.

여기에 신화 앤디까지 결혼을 준비 중인 사실을 덧붙였다. 앤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라며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다.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앤디의 연인은 9살 연하 아나운서다.

이수지, 이하늬, 장동민

그런가 하면 올해 임신이라는 경사스러운 소식을 알린 연예인들도 상당 수 있다. 이수지는 최근 결혼 3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소속사 A9미디어는 11일 "이수지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새 생명을 품게 됐다"고 전했고, 이수지는 직접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임신을 위해 17kg를 감량했다. 현재 3개월 차"라고 해 MC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하늬는 16일 임신 4개월차에 접어든 사실을 공개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하늬 배우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6월 출산 예정이며, 산모와 태아의 안정을 위해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어 축하를 받은 장동민도 예비 아빠 반열에 올랐다. 장동민의 소속사 엘디스토리는 17일 "장동민의 아내가 현재 임신 중인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후 장동민은 SBS '돌싱포맨'에서 "임신테스트기 사진이 왔다. 근데 두 줄이었다"고 고백했고, '절친' 하하는 "너무 축하한다. 한 번에 되는 거 힘들다. 눈물이 나려 한다"라며 그를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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