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돌싱글즈2' 화제의 커플 윤남기 이다은이 재혼이라는 해피 엔딩을 맞았다.

9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에서는 4MC와 윤남기 이다은 이창수 김은영 이덕연 유소민 김계성 김채윤 등이 출연해 후일담을 전했다.

'돌싱글즈2'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커플은 윤남기와 이다은이었다. 아이가 있어 망설이던 이다은을 배려하며 꾸준한 모습으로 마음을 표현해 온 윤남기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커플 선택 후 동거 기간에도 달달한 면모로 최종 선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두 사람이다. 특히 윤남기의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좋아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던 이다은에게 전한 윤남기의 이야기가 큰 울림을 자아냈다.

부모님의 혈액형 때문에 최근에서야 자신이 입양아였던 걸 알았다면서 자신을 사랑으로 잘 키워주신 분들이라 이다은과 그의 아이까지도 사랑해주실 거라고 말하는 윤남기에 MC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최종 선택에서 윤남기와 이다은은 흔들림 없이 서로를 선택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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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방송으로 뭉친 '돌싱글즈2' MC들과 출연진은 근황 토크를 이어나갔다. 최종 선택에 성공한 이창수와 김은영은 스페셜 방송 촬영 2일 전 성격 차이로 헤어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윤남기 이다은의 연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두 사람은 지금도 변함없이 교제 중이었다. 윤남기는 스포일러 방지 때문에 밖에서 데이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이다은의 딸 리은이와 잘 지내는 중이라고 했다.

또한 윤남기 이다은은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이다은은 "오빠의 성향이 싸움을 만들지 않는 스타일이다"라면서 "인품이 좋다"고 윤남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선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윤남기의 가정사 고백 후일담도 공개됐다. 이어 윤남기는 "저를 보고 용기를 내시고 외부 활동을 한다는 돌싱들의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제가 이걸 공개하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겠다 싶어서 부모님과 상의하고 오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남기는 "집에서는 진짜 말이 없고, 너무 무뚝뚝하고 그래서 부모님이 방송 보시면 놀란다. 절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가까스로 눈물을 거둔 윤남기는 "사랑한다"고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