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티아라의 멤버이자 가수인 효민(33·본명 박선영)이 국가대표 축구 선수로 프랑스 1부 리그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30)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에서 직접적인 확인은 없었지만 이른바 '럽스타그램'을 타고 열애가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효민과 황의조의 열애 관련 보도는 3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나왔다. 지인의 소개로 친분을 나누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장거리 연애' 중에도 굳건히 사랑을 지켜가고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디스패치는 시즌 중인 황의조를 배려, 효민이 직접 유럽을 찾아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함께 여행한 곳은 스위스라고 특정했다.

효민의 소속사와 황의조 측은 이날 오후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소속사의 확인 없이도 두 사람의 열애 증거를 찾아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특히 데이트 중 찍은 사진이나 선물 사진 등을 공개적으로 SNS에 올리는 이른바 럽스타그램(사랑을 뜻하는 영어 단어 '러브'(love)와 SNS '인스타그램'(Instagram)의 '스타그램'(stagram)의 합성어)을 통해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황의조가 SNS에 올린 스위스 여행 사진이 효민과의 연말 여행 중 찍은 사진이라는 추측부터, 황의조의 미술관 방문 사진 역시 효민과 동행한 것이라는 추측까지 다양하다. 효민이 지난해 12월 31일 SNS에 축구를 하는 영상을 올린 것 역시 황의조에 대한 애정을 둘러 드러낸 것이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효민은 지난 2009년 티아라로 데뷔했다. '롤리폴리' '너 때문에 미쳐' '보핍보핍' 등의 히트곡을 냈고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솔로 활동에 집중해 왔지만, 최근 티아라 멤버 은정, 큐리, 지연과 신곡 '티키타카'를 발표하며 티아라의 부활을 알렸다.

황의조는 지난 2013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했다.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2017~2019)에서 뛰었고, 지난 2019년 7월 현재 몸 담고 있는 보르도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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