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랄프 파인즈가 '킹스맨' 시리즈에서 액션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튜 본·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화상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매튜 본 감독, 배우 랄프 파인즈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잔혹한 전쟁 뒤에 가려진 역사상 최악의 적을 막아야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베일에 감춰졌던 최초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탄생을 그린 작품이다. 평화를 둘러싼 옥스포드 공작(랄프 파인즈)과 콘래드(해리스 딕킨슨)의 대립이 그려진다.

랄프 파인즈는 킹스맨 조직을 설립한 옥스포드 공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직접 검술 액션을 소화하며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랄프 파인즈는 "멋진 액션신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배우, 스턴트, 카메라, CG까지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우리는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기 보다는,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내 스턴트와 함께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미 검술을 배운 상태였고, 감독님이 배우가 많이 연기하기를 원했고 나도 그러기를 원해 훈련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젊었을 때 액션 영화를 찍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한 그는 "라스푸틴과의 검술 신도 그렇고, 정말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했다. 몇몇 장면에서 스턴트가 사용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훌륭한 액션신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매튜 본 감독은 "거의 95%를 직접 소화했다"라고 말하며 그를 칭찬했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22일 국내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