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쇼윈도' 송윤아가 여전한 극강의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했다.

송윤아는 지난 29일 첫 방송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연출 강솔, 이하 쇼윈도) 에서 완벽한 캐릭터 몰입을 이끌어내며 호펴 받았다.

드라마는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극으로 출범했다. 송윤아는 첫 등장부터 타운하우스의 여왕 한선주에 완벽하게 빙의됐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흘러 넘치는 기품과 우아함, 가정주부로서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남편을 확실히 내조하는 모습까지 맞춤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캐릭터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말투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눈빛, 당당한 태도가 인상적이다. 송윤아는 모두가 부러워하고 우러러보는 한선주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는 동시에, 순간적인 외로움이나 불안감을 섬세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오늘 밤 10시30분 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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