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슈퍼밴드2'가 시즌1에 이어 우승팀 크랙실버, 준우승팀 시네마 등 걸출한 신예 밴드를 배출하며 밴드 음악의 부흥을 이끌어 간다.

6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 우승팀 크랙실버, 준우승팀 시네마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크랙실버 멤버 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 시네마 멤버 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서이 참석했다.

지난 4일 종영한 '슈퍼밴드2'는 방구석 음악천재들의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이들이 밴드를 결성해 자웅을 겨루는 대결 과정을 담았다.

두 팀 모두 경연을 끝내고 정식으로 데뷔한 지 이틀 차,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곤하다면서도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할 때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크랙실버는 당초 4인조 메탈밴드 크랙샷이었으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오은철이 합류하며 크랙실버로 이름을 바꾸고 5인조로 티을 재편했다. 한층 강력해진 메탈 사운드와 강렬한 보컬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슈퍼밴드2'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크랙실버라는 팀이 탄생을 하게 됐다. 응원해 준 시청자 분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치열하게 경쟁하며 음악을 했고, 한편으로 우리가 하는 장르가 맞는 건지 고민이 있었는데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보내주신 사랑은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슈퍼밴드2, 준우승팀 시네마

준우승팀인 시네마는 '슈퍼밴드2'에서 모두 처음 만난 사이로 함께 팀을 꾸려 동고동락했다.기타 겸 보컬 기탁, 보컬리스트 임윤성, 드러머 김슬옹, 베이시스트 변정호 4인조로 구성돼 있다.

시네마는 "'슈퍼밴드2'가 아니면 이렇게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시네마의 시작을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우승소감을 밝히며 "우리 음악을 들으시는 모두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이 입을 모아 소망한 것은 바로 밴드 음악의 부활. 두 팀 모두 "밴드 음악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슈퍼밴드2'는 우승팀 크랙실버, 준우승팀 시네마를 포함해 최종 결선에 오른 6팀의 갈라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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