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펜트하우스3' 김현수가 김소연 최예빈에게 역습을 시도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7회에서 배로나(김현수)와 하은별(최은별)이 청아아트센트 상주음악가 오디션에서 맞붙었다.

배로나, 하은별 등은 청아아트센터 상주음악가 오디션에 나섰다. 천서진(김소연)은 딸 하은별을 위해 오디션 곡을 미리 그에게 유리한 곡으로 내정했다.

그러나 오디션 중 반주자가 키를 올렸고, 예상치 못했던 하은별은 당황했다. 이에 하은별은 결국 또 배로나에게 실력 면에서 밀렸다. 하은별은 오디션이 끝난 뒤 배로나에게 반주자를 미리 섭외한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

하은별은 "반주자가 키를 올렸는데도 너는 당황하지 않았다. 반주자를 매수했냐"면서 "부정 행위다. 이의 제기 할 거다. 넌 탈락이다"라고 배로나에게 말했다.

이에 하은별의 앞을 이민혁(이태빈)이 막아섰다. 제니는 "넌 여태껏 공정했냐. 어태껏 있었던 콩쿠르에서 넌 정당했는지 장담할 수 있냐고"라고 하은별을 비아냥 거렸다.

그러면서 제니(진지희)는 하은별이 오디션을 시작하기 전부터 오디션 곡을 연습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면서 제니는 "탈락해야할 사람은 우리가 아니라 너다"라고 했다.

배로나는 "여기 있는 애들 여태까지 너에게 밀려 대상 포기 당했다. 근데 우리가 공정하게 오디션을 봐야할 이유가 있냐"면서 "너무 억울해 하지 마. 늘 네가 해왔던 방법이니까"라고 했다.

이후 배로나가 청아아트센터 오디션 대상을 수상했다. 천서진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배로나에게 트로피를 넘겼고, 배로라는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지었다. 그러던 중 배로나가 천서진에게 안아 달라는 듯한 포즈를 취했고, 천서진은 카메라를 의식해 마지못해 그를 안았다.

배로나는 천서진에게만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아줌마 좀 웃어라. 상 주기 싫어하는 거 다 티난다"고 말하며 그를 도발했다. 이에 천서진은 이를 악물며 억지로 웃어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펜트하우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