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미혼 행세'를 하며 여성 언론사 취업 준비생에게 구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KBS 다큐멘터리 PD A씨가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22일 방송계 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 재심에서 이와 같은 처분을 받았다. 해당 징계는 23일부터 적용된다.

A씨는 지난달 원심에서 같은 징계를 받은 뒤 재심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언론사 취업 준비생이라고 밝힌 여성은 지난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A씨가 유부남이란 사실을 숨긴 채 호감을 표현, 2017년 연말부터 한 달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A씨는 함께 사는 아내를 여동생, 아이를 조카라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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