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가 최후의 결전을 펼친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연출 송현욱) 측은 16회 방송을 앞둔 12일 한정현(지진희), 최연수(김현주), 임형락(허준호), 도영걸(정만식) 사이로 전운이 감도는 사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의 운명을 가를 파이널 라운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한정현과 최연수는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한정현은 국정원 기조실장실에 잠입해 태블릿 PC를 손에 넣었고, 최연수는 불법과 혼탁으로 얼룩진 선거 비리를 적발했다. 하지만 자신의 위기를 감지한 임형락은 무차별한 반격을 가했다. 오필재(권해효)가 총을 맞고 쓰러졌고, 최연수 앞에 고스트 요원 천우진(김동호)이 나타나며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최연수가 임형락과 도영걸의 감시 속에 잡혀있다. 헝클어진 머리칼과 얼굴의 상처, 가슴께를 저격하는 빨간 레이저 불빛이 그의 위기를 짐작게 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최연수를 구할 단 한 사람, 한정현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된다. 의문의 가방에서 꺼낸 것은 바로 임형락의 극악무도한 행적이 담긴 태블릿 PC. 한정현과 임형락이 각자의 볼모로 삼은 최연수, 태블릿 PC를 두고 벌이는 숨 막히는 신경전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최종회에서는 임형락을 잡아넣을 유일한 증거인 태블릿 PC를 차지하려는 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파국을 맞았던 한정현, 최연수와 가족들의 변화도 그려질 전망. '언더커버'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역습과 반전이 휘몰아친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정현과 최연수의 운명, 그리고 악의 배후인 임형락의 최후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언더커버' 최종회는 이날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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