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한예리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착용한 드레스가 중국풍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함께 참석했다.

한예리는 이날 커다란 쥬얼리 버튼 5개가 어깨부터 허리까지 달린 레드 색상의 홀터넷 드레스를 입었다. 이 드레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2018 F/W 제품으로, 가격은 한화로 약 700만 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한예리가 입은 드레스가 중국의 전통 의상 치파오를 연상케 한다고 지적하면서 '중국풍' 논란이 불거졌다. 세계적인 시상식에 참석하는 세심하게 신경써야 했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드레스의 색깔이 붉은 색이라는 이유로 치파오를 연관 짓는 것은 억측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