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정은이 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오랜 시간 깊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동행해 온 이정은 배우와 재계약을 했다. 늘 연기에 진심을 다하며 매 작품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 명품 연기자 이정은 배우와 계속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31년 동안 묵묵히 쌓아온 이정은 배우의 연기 스펙트럼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정은은 지난 1991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을 통해 데뷔, 드라마 '아는 와이프' '눈이 부시게'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기생충' '내가 죽던 날'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31년간 묵묵히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지난해 노고를 인정받아 '기생충'으로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로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과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밖에도 이정은은 국내외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총 1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했다.

한편 이정은은 현재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판사 출신 민법 교수 김은숙 역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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