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강우가 '내일의 기억'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제작 아이필름코퍼레이션)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3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유민 감독과 배우 김강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초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배우인 서예지의 참석도 예정됐으나, 시사회 전날인 12일 "개인 사유로 인해 시사회에 참석하기 힘들 것 같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내일의 기억'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김수진(서예지)이 집에 돌아온 이후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를 보게 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는 그런 수진의 곁을 지키는 남편 이지훈 역을 맡는다.

이날 김강우는 '내일의 기억' 개봉을 앞둔 것에 대해 "재밌게 잘 보셨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만들었다. 오랜만에 나오는 스릴러 영화인데 좋은 평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강우는 "연기하는 데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그런 생각은 따로 하지 않았다. 시나리오에 있는 데로 한 신 한 신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 계산해서 연기를 하면 작위적으로 보일 것 같았다. 워낙 감독님이 시나리오도 매끈하게 뽑아주셔서, 그냥 한 신 한 신 탑을 쌓듯이 연기해봤다"고 답했다.

한편 서예지는 최근 이른바 '김정현 조종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3년 전 드라마 '시간'을 촬영 중이던 연인 김정현에게 대본 수정과 여자 배우, 스태프들과의 교류를 차단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현재 김정현 측과 서예지 측 모두 이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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