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이하늬가 제40회 황금촬영상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멋진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잘했다기 보다는 앞으로 잘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정성과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늬는 트로피와 꽃을 든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하늬는 지난 11일 개최된 제40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블랙머니'로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로 전통 있는 행사다.

영화 '블랙머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금융 범죄 수사극으로, 이하늬는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을 지닌 국제 통상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 역을 맡았다. 당찬 매력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선보인 이하늬는 자신이 믿고 있던 확신이 의심으로 바뀌고 실체를 마주하지만, 선택의 기로에서 흔들리게 되는 김나리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하늬는 영화와 드라마 모두를 흥행으로 이끄는 '흥행보증수표'로서 대중문화계를 빛내는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하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