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미국 연기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윤여정은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시애틀비평가협회상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외에도 아역상(앨런 김), 외국어영화상까지 수상하면서 3관왕에 올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했다.

'미나리'에서 윤여정은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이에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시애틀비평가협회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2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에 윤여정은 현재 오스카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의 지명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나리'는 3월 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미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