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빛과 철'이 압도적인 액팅과 치밀한 디렉팅의 완벽한 랑데부를 예고하며, 예비 관객을 위한 필람 키워드를 공개했다.

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제작 원테이크필름)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내가 죽던 날'부터 올해 '세자매'까지 트리플 여성 주연 영화들이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서 여성 관객들의 열띤 사랑으로 극장에 불어넣은 훈풍을 '빛과 철'이 이어간다. '빛과 철'은 여기에 시크릿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변주를 녹여내 익숙함과 동시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평단과 언론의 극찬 리뷰는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 세 사람 사이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명암과 소음, 흐름을 포착한 시크릿 미스터리라는 장르적 쾌감을 예고한다.

시크릿 미스터리만의 장르적 쾌감을 예고한 '빛과 철'을 완성하는 것은 배우 염혜란, 김시은, 박지후의 숨 막히는 감정의 스펙터클이다. 감정적으로 크게 격돌하는 영남(염혜란)과 희주(김시은) 사이에서 두 캐릭터를 유연하게 오가며 미스터리의 열쇠를 쥐고 중심을 잃지 않는 은영(박지후)까지 세 사람을 둘러싼 비밀이 부서지는 폭발적인 순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거머쥐며, 불꽃 튀는 액팅 마스터피스를 예고한 염혜란을 필두로 함께 세대를 뛰어넘는 연기 격돌을 펼친 독립영화계 전도연 김시은, '벌새' 이후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박지후의 세대를 넘나드는 트리플 연기 앙상블에 이목이 집중된다. 가운데, 동물적 감각과 오랜 연기 내공으로 한국영화계 지각변동을 예고한 배우 염혜란, 대선배 염혜란의 카리스마를 오롯이 받아치는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시은, 높아진 기대치에 완벽 부응하는 인상적인 연기의 박지후까지, 3인 3색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감정의 스파크를 일으킬 예정이다.

교통사고라는 사건에서 시작되는 영화이지만, 사건을 파헤치기보다 등장인물의 내면을 탐구하는 독특한 구성을 선보인다. 내러티브 속에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들의 내밀한 감정을 세밀하게 추적해, 담아내는 과정 속에서 영화가 가 닿고자 하는 곳, 메시지에 다다른다. 진실과 거짓으로만 구분 짓는 것이 아닌 인간의 행동과 마음의 변화에 주목한 신선함이 돋보이는 치밀한 디렉팅은 신예 감독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누가 맞다, 틀렸다를 가리는 영화가 아니다. 인간과 인간이 왜 단절되고 멀어질 수밖에 없는지 고민한 것이 이 영화를 출발하게 된 계기"라고 연출 의도를 밝힌 '빛과 철'의 배종대 감독은 관객들에게 가장 영화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다양한 인물들의 조각난 진실들이 온전히 맞춰질 때 폭발하는 장르적 쾌감은 물론, 영화가 끝난 후에도 지속되는 메시지를 남기며 관객들에게 어떤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네필을 사로잡을 필람 키워드를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는 '빛과 철'은 18일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빛과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