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다채로운 설 특선 영화들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는다.

11일 설 연휴 첫날, 지상파 3사와 tvN이 특선 영화를 준비해 화제다.

먼저 저녁 8시 55분, tvN 영화 '클로젯' 편성했다. '클로젯'은 김광빈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하정우 김남길 허율 김시아 등이 출연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자가 딸과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려 하던 중, 이상 증세를 보이던 딸의 실종 후 벽장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2월 개봉해 127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KBS2에서는 저녁 8시 30분 영화 '공조'가 방송한다. '공조'는 김성훈 감독 작품으로 현빈 유해진 장영남 윤아 등이 출연했다. 특히 故 김주혁의 유작이기도 하다. 북한형사가 남한으로 숨어 든 비밀조직 리더를 잡기 위해 남한 형사와 공조 수사를 펼치는 과정을 그렸다. 2017년 1월 개봉해 설 연휴 동안 781만 관객을 동원했다.

SBS에서는 밤 10시 10분 '살아있다' 편성했다. 조일형 감독 작품으로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출연했다.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성을 띄며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고립된 남자와 여자가 생존을 위해 싸우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6월 개봉해 코로나19 시국에도 19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밤 11시 20분, MBC는 '라라랜드'를 편성했다. 2016년 작품으로 국내 개봉 당시 375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작품으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을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남자와 배우 지망생 미아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펼치는 사랑과 꿈 이야기를 담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