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승리호'의 조성희 감독이 넷플릭스 공개 소감을 전했다.

조성희 감독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공개에 대해 이야기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펼쳐 온 조성희 감독이 이번엔 영화의 무대를 우주로 옮겨 한국 최초로 SF 블록버스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배우 송중기부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해 작품에 신뢰를 더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승리호'는 넷플릭스 전 세계 스트리밍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성희 감독은 "예상은 하지 못했다"면서 "개인적으로 해외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느낄 수 있었던 게 처음이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리호'는 당초 지난해 여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선택하게 됐다. 이에 대해 조성희 감독은 "넷플릭스로 공개하게 돼서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극장이든 컴퓨터든 TV든 어떤 식으로든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다행이다"라고 했다.

'승리호'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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