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조병규가 첫 주연작인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를 '강력 추천'했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배우 조병규가 출연했다.

이날 조병규는 오프닝에서 '파리의 연인'의 명대사를 소개했다. 꿈이 배우였냐는 물음에 "2002 월드컵 키즈라서 축구선수가 꿈이었다. 그때는 배우들이 멋있다고만 봤다"라고 했다.

3일 개봉한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조병규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다. 명대사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조병규는 "뺨을 많이 맞아서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나온다"라고 했다.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에서 조병규가 연기한 캐릭터는 도건태다. 조병규는 "태항호 형이 지어줬다. 태권도를 거꾸로 해서 도건태"라고 소개했다.

이어 "개봉 전 영화제에서 상을 탔다. 마음 맞는 사람끼리 재미있는 추억 만들어 보자고 해서 친한 사람끼리 모여서 3일만에 찍은 영화인데 기대도 안 했는데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너무 영광이었다. 지금도 기적이라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다.

이 영화에는 김영철이 출연한다고 했다. 조병규는 "3일 만에 나온 영화인데 김영철이 아주 중요한 역할로 출연했다"라고 했다.

김영철은 "그날 아무때나 오면 된다고 해서 갔다"라고 했고, 조병규는 "1분 정도 나오는데 방점이다"이라며 관람을 적극 권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