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영상 안성후 임은지 정다이 기자] 신인 그룹 스테이씨(STAYC)의 윤이 ‘팬클럽 결성’ 매니아에 등극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티브이데일리와 ‘TD습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멤버들은 ‘예측 오엑스(OX) 퀴즈’ 게임을 진행했다. 멤버별로 주어지는 미션을 듣고 성공할 것 같으면 ‘오’, 실패할 것 같으면 ‘엑스’를 선택, 미션 수행 결과가 선택과 일치하면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수민이 먼저 시작했다. ‘수민은 물병 던지기를 세 번 만에 성공할 수 있다’는 미션에 수민만 ‘오’를,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엑스’를 선택했다.

수민이 “나 잘 하거든?”이라며 발끈했지만, 시은은 “이유는 사실 단순하다. 못 할 것 같다. 진짜 운이 좋지 않고서는 안 되지 않을까?”라며 멤버들을 대신해 선택 이유를 전했다.

반면 수민은 “자신이 있다. 내가 이걸 몇 년 세월을 했는데. 이 정도는 껌이다”라며 자신을 보였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시은의 미션은 ‘잰말놀이를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다’였다. 잰말놀이는 ‘어려운 단어 읽기’였다.

수민, 아이사, 재이는 ‘엑스’를 시은, 윤, 세은은 ‘오’를 선택했다. 수민은 “시은이의 발음은 좋지만 한 번에 성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이사도 “마음이 급해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거들었다.

윤은 “나는 ‘시사모’, 시은 언니를 사랑하는 모임의 일원이기 때문에 시은 언니를 믿는다”라고 했고, 시은과 세은도 “믿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시은은 성공했다. “침착함과 지원군들의 든든한 응원군, 지원군 덕”이라는 성공 소감을 전했다.

아이사의 미션은 ‘눈을 가리고 멤버의 손만 만져서 멤버를 맞힐 수 있다’였다. 미션을 듣자마자 의견이 갈린 가운데, 세은과 아이사는 ‘오’, 둘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 ‘엑스’를 선택했다. 세은은 “아이사가 평소 내 손을 많이 잡아주기 때문에 믿는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반면 ‘엑스’ 선택 멤버들은 어렵지 않을까란 의견을 보였다.

미션은 실패였다. 첫 번째 선택부터 실패였다. 수민의 손을 만진 후 시은이라고 외쳤다. 아이사는 “손목이 얇다. 수민과 시은 중 고민했지만 시은인 것 같다”라고 했다.

세은의 미션은 ‘멤버 아무나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길 수 있다’였다. ‘운’이 중요한 미션인 바 ‘오’가 우세했다. 수민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오’를 선택했다. 윤은 급히 ‘세좋모’를 결성, ‘세은 언니를 좋아하는 모임’을 외쳤다.

윤과 가위바위보를 하게 된 가운데, 윤이 이겼다. 수민이 단독 1점을 추가하게 된 가운데 ‘세좋모’는 결성과 동시에 해체됐다.

윤의 미션은 ‘스테이시 멤버 이름 전부를 10초 안에 휴대폰에 입력할 수 있다’였다. 뛰어쓰기도 필요했다. 손톱, 타자 능력 등 다양한 변수가 나온 가운데 세은과 윤은 ‘오’, 나머지 멤버들은 ‘엑스’를 선택했다.

윤은 5초만에 성공했다. 윤은 “빨리 칠 수 있었던 비결은 멤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라고 했다.

재이의 미션은 ‘20초 안에 종이컵 10개를 쌓을 수 있다’였다. 멤버들은 미션을 듣자마자 ‘엑스’로 향했다. “어떻게 쌓는지 몰라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20초가 넉넉하다는 의견이 나오며 모든 멤버들이 ‘오’로 마음을 바뀌었다.

멤버들의 믿음대로 재이는 3초는 남기고 미션에 성공했다. 모두가 1점을 획득하는 훈훈한 그림이 그려졌다. 재이는 쌓은 종이컵을 주먹으로 밀어 무너트리는 세리머니로 기끔을 누렸다.

최종 경과는 시은과 세은, 윤이 4점, 수민과 재이가 3점, 아이사가 2점이었다. 아이사가 꼴등을 하며 벌칙에 당첨됐다.

아이사가 뽑은 벌칙은 ‘굿나잇 영상 찍기’였다. 지난 게임에서 ‘굿모닝 영상’을 찍었던 아이사는 ‘굿나잇 영상’까지 찍으며 팬들의 아침과 저녁을 모두 책임지게 됐다.

스테이씨는 히트 메이커로 통하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직접 제작한 그룹이다. ‘스타 투 어 영 컬쳐(Star To A Young Culture)’의 약자로 젊은 문화를 이끌어가는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지난달 12일 데뷔했다.

첫 번째 싱글 ‘스타 투 어 영 컬쳐’에는 타이틀곡 ‘소 배드’(SO BAD)와 수록곡 ‘라이크 디스’(LIKE THIS)가 수록됐다. ‘소 배드’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이다.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는 10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라이크 디스’는 타이틀곡과는 상반되는 아침을 맞이하는 듯한 상쾌한 느낌의 분위기로 시작되는 알앤비(R&B) 트랩 장르의 곡이다. 첫사랑 앞에서 아직은 위험하고 무섭지만 그래도 용기 내 사랑하고 싶다 가사를 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영상 안성후 임은지 정다이 기자 news@tvdaily.co.kr]